“영동, 3대 악성 ‘난계’ 박연의 고장”…국립국악원 분원 설립 기자간담회

132313952.1.jpg충북 영동군과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 추진위원회가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국립국악원 분원을 영동군에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위원회 등은 이날 간담회에서 “충북 영동군은 조선 초 국악의 체계를 확립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고장”이라며 “국립국악원 분원을 영동군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243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군 단위 최초로 ‘난계군립국악단’을 창단했다. 공연감상과 숙박이 가능한 국악 체험공간시설인 ‘영동국악체험촌’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영동군은 “군은 수십 년간 국악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며 분원 유치에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영동군은 또 1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는 엑스포 사상 처음으로 국악을 주제로 한 것이다. 주재근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획운영감독은 이날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의 당위성 및 시대적 역할’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