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인공 감미료가 사고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키는 등 장기적으로 뇌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는 7가지 저칼로리 및 무(제로)칼로리 감미료를 조사했다. 이들 감미료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인지 능력이 62% 더 빨리 감소했는데, 이는 1.6년 더 빠른 노화에 해당한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당뇨병 환자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조사한 인공 감미료는 아스파탐, 사카린, 아세설팜 칼륨, 에리스리톨, 자일리톨, 소르비톨, 타가토스이다. 주로 탄산음료, 에너지드링크, 요거트, 저칼로리 디저트와 같은 가공식품에 첨가하는 설탕 대체물이다.인공 감미료가 제2형 당뇨병, 암, 심장질환, 우울증, 치매와 같은 질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기존 연구결과가 있다. 이번 논문은 이러한 위험 목록에 인지 능력 저하를 추가한다.연구개요연구진은 35세 이상 브라질 공무원 1만277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