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한줄 곱씹는 훈련…문장 따라 쓰며 나를 돌아본다”

132320283.1.jpg글쓰기·독서 교육자 등 현장에서 필사를 지도해 온 이들이 공동 집필한 필사 안내서 ‘필사의 모든 것’(북도슨트·반숙경 외 12인 지음)가 출간됐다. 초등학교 교사부터 출판인, 도서관 강사 등이 각자의 현장에서 필사 수업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책은 필사의 정의와 역사에서부터 다양한 필사 실천 방법과 프로그램, 시·고전 등의 추천 도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워크시트까지 필사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했다. 필사 준비물, 자신에게 꼭 맞는 필사도구 찾는 법 등의 디테일한 팁과 영어 및 일본어 등 외국어 필사 등에 대한 내용도 수록했다. 저자들은 “빠르게 읽고 흘려보내는 시대, 필사는 느리게 쓰며 곱씹는 힘을 길러준다”며 “한 줄의 문장을 따라 쓰는 동안 타인의 언어로 나를 돌아보고 문장의 리듬 속에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고 필사의 매력을 강조한다. 필사는 문장력, 집중력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기계발과 치유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상세한 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