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박찬욱, 어떻게 세계적 거장이 됐나

132532129.1.jpg 박찬욱 감독을 집중 조명한 SBS TV 다큐멘터리 ‘뉴 올드보이(NEW OLD BOY) 박찬욱’ 2부가 9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영화감독의 길을 주저했던 박 감독이 어떻게 세계적인 거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최민식,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 손예진, 탕웨이, 이성민, 염혜란, 박정민, 김해숙, 김병옥 등 박 감독과 작품을 함께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감독 박 감독만의 남다른 연출 철학과 작업 방식을 전한다. 이영애는 “‘대장금’ 이후 ‘친절한 금자씨’ 씨로 몰입하기 어려웠던 시기, 감독님이 건넨 OO이 몰입하는 데 큰 힘을 줬다”고 고백했다. 또한 ‘친절해 보일까 봐’라는 짧은 대사를 위해 수십 번의 리허설을 반복했던 일화를 전하며, 박찬욱 특유의 섬세하고 완벽한 연출 세계를 이야기한다.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은 내 삶을 완전하게 만들어준 분”이라고 언급한 탕웨이는 다큐멘터리를 위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