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올해 긴 추석 연휴에 안방극장의 주인공이 됐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의 다큐멘터리 ‘그날의 기억’ 시청률이 전국 7.3%를 기록했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특별판’ 시청률은 전국 7.0%를 기록했다. 앞서 6일 방송된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의 본 공연은 전국 시청률은 15.7%를 기록했다. 추석 특집 프로그램 중 1위다. 조용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률의 기록 그 이상을 남겼다. 올해 데뷔 57주년을 맞은 무대 위 조용필은 75세의 나이에도 약 2시간30분 동안 게스트 없이 28곡을 완창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조용필의 무대는 추억이 아닌 현재진행형의 감동이었다. ‘단발머리’, ‘모나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같은 국민가요들은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한 목소리로 따라 불렀다. ‘고추잠자리’는 지난달 24일 개봉해 흥행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