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진주 귀걸이 소녀’ 정체, 360년 만에 밝혀졌다?

132563194.1.jpg영국의 한 미술 전문가가 세계적인 명화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속 인물의 정체를 밝혀냈다고 주장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출신 미술 평론가 앤드류 그레이엄 딕슨은 최근 자신의 신간 ‘베르메르:잃어버린 삶과 되찾은 삶’ 출간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책에서 “베르르는 일평생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급진적 기독교 분파 ‘저항파’의 신자였던 피터 클라에스존 반 루이벤과 마리아 데 크누이트 부부를 위해 작업했고, 1665년 이들을 위해 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이국적인 터번과 거대한 진주 귀걸이로 유명한 소녀는 이 부부의 10살 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소녀가 예수의 제자 마리아 막달레나로 분장한 것”이라며 “저항파 신자들은 마리아 막달레나와 예수의 다른 제자들을 본받아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에, 막달레나를 그 상징적 인물로 표현했다”라고 했다.물론 모든 미술 전문가가 그의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