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서 선정적인 가사의 노래를 불러 논란을 자초했다. 박재범은 “암 환자 중 제 공연을 보고 불쾌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패션 잡지 더블유코리아는 16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박재범의 공연 영상을 게시했다. 전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 ‘러브유어더블유(Love Your W) 2025’ 축하 무대 영상이었다.박재범은 목발을 짚은 채 2015년 발매된 자신의 히트곡 ‘몸매’(MOMMAE)를 열창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행사 취지와 어울리지 않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몸매’에는 “우리의 관계가 뭔지 모르지만 지금 소개받고 싶어. 니 가슴에 달려있는 자매 쌍둥이” 등 선정적인 가사가 포함돼 있어 음원 플랫폼에서 성인 인증을 거쳐야 들을 수 있다. 논란이 일자 더블유코리아는 영상 게시 20분 만에 삭제했다.이와 관련해 박재범은 자신의 SNS에 “정식 유방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