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낙화놀이’에 홀린 日, 1000여명 다녀가

132591715.4.jpg일본인 관광객 1000여 명이 16일 경남 함안군 무진정 일대에서 열린 ‘함안 낙화놀이’를 관람했다고 한국관광공사가 19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일본인 관광객들은 한국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와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한복과 한식 등의 체험을 즐겼다. 한 관광객은 “서울은 여러 번 가봤지만 한국의 지방 도시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신비롭고 독특한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관광공사는 일본의 여행사 32곳과 함께 낙화놀이가 포함된 관광상품을 출시했고, 관광객들은 이를 구매했다. 올해 8월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3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했다. 김종훈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관광객의 방문지가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지역 고유의 색깔을 담은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여행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