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부산 APEC을 기념해 창설된 부산국제합창제가 올해로 21회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국내외 5개국에서 총 56개 팀, 2071명이 참가하며 인도네시아·일본·중국·필리핀 등 해외 12개 팀과 한국 7개 팀이 경연에 나선다.지젤 와이어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음악대학 성악·합창학과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에리크 에센발츠 작곡가, 토미얀토 칸디사푸트라 지휘자, 민인기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임창은 광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이 참여한다. 올해는 한국 합창단의 창의성과 열정을 장려하기 위해 부산시장상과 부산국제합창제 조직위원장 특별상이 새롭게 마련됐다.프로그램은 오는 30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해외 참가 합창단 무대로 막을 올린다. 오는 31일에는 나주시립합창단, 필리핀 마드리갈싱어즈, 인천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콘서트가 진행된다. 내달 1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나주시립·구미시립합창단, 필리핀 마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