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바쉐론 콘스탄틴’이 다음 달 국내에서 전품목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2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바쉐론 콘스탄틴은 다음 달 15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평균 5% 가격을 올린다. 제품별로 인상 폭은 다르며 최소 3%에서 최대 6%까지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업계에서는 국제 금(金)값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자 주요 명품 시계·주얼리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날 국제 금 시세가 단기 폭락했지만,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로 금의 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일 것이란 반응이다. 한편 바쉐론 콘스탄틴은 파텍필립, 오데마 피게와 세계 3대 시계로 꼽히는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중 하나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