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 로제, 미국 팝스타 리애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 글로벌 셀럽들이 가방에 ‘라부부(Labubu)’ 키링을 달고 있는 사진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중국 팝마트(Pop Mart)의 대표 캐릭터 ‘라부부’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검색량과 리셀가가 눈에 띄게 떨어지며, 한때 뜨거웠던 인기가 점차 식어가는 분위기다.23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라부부 검색량은 지난 7월 최고 관심도를 의미하는 ‘100’을 기록한 이후 지난 22일 기준 ‘0’까지 떨어졌다.이는 국내에서 라부부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지난해 10월과 같은 수준으로, 급격히 높아졌던 관심이 다시 초기 단계로 회귀한 셈이다.이 지표는 최근 1년간(2024년 10월22일~2025년 10월22일)의 검색 데이터를 기준으로 가장 검색량이 많았던 날을 100으로 놓고 나머지 값을 상대적으로 계산한 지표다.라부부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변화는 리셀 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