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한국영화제 개·폐막식 티켓 ‘15분만에 매진’

132659302.1.jpg20주년을 맞은 프랑스 파리 한국영화제가 28일(현지시간) 개막했다. 개막작은 국내에서 56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좀비딸’이었다. 프랑스 현지에선 개·폐막식이 티켓 오픈 15분 만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파리한국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퓌블리시스 시네마에서 ‘관객에게 바치는 오마주’라는 주제로 장편 25편과 단편 56편 등 총 81편을 상영한다.이와 함께 집행위는 영화제 20주년을 기념해 관객이 직접 뽑은 역대 관객상 수상작 8편을 다시 상영하는 회고전을 준비했다.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2016)’, 장준환 감독의 ‘1987(2017)’, 박영주 감독의 ‘시민덕희(2024)’ 등이 다시 프랑스 관객들과 만난다. 김병우 감독의 ‘전지적 독자 시점’(2025), 황병국 감독의 ‘야당’(2025) 등 최신작들도 상영된다. 다큐멘터리 ‘양양(2025)’의 양주연 감독은 조명받는 신인 감독으로 선정돼 대표작 4편이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