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 의혹 폭로자 상대 손배소 패소…“허위 단정 어렵다”

132683717.1.jpg배우 조병규가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A씨에 대한 소송에서 패소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부장판사 이상원)는 조병규와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A씨를 상대로 낸 4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법원은 조병규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폭로글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소송 비용도 조병규 측이 부담하게 됐다.조병규 측은 “A씨가 허위글을 적시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며 “광고, 드라마, 영화, 예능 출연 취소 등으로 총 40억여 원의 손해를 입었다. 여기에 위자료 2억원을 합한 금액을 A씨가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조병규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A씨가 허위 사실을 게시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가 조병규 측 지인과 6개월간 주고받은 대화 중 허위 사실임을 인정한 내용도 없었다”고 봤다.‘A씨가 게시글을 삭제한 것은 허위임을 인정한 것’이라는 조병규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