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세계복음주의연맹(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서울총회(공동위원장 이영훈 오정현 목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폐회했다.‘모든 이에게 복음을’을 주제로 지난달 27일 개막한 WEA 서울총회에는 2000여 명의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참가해 △성경에 기초한 복음적 일치 확인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성령이 충만한 제자 훈련 △종교 박해, 다음 세대의 신앙 이탈, 미디어 시대의 복음 전도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들의 석방 문제 등 기독교가 처한 문제를 논의했다.이들은 대회 마지막 날 채택한 ‘서울 선언’을 통해 “전 세계를 뒤흔든 세계적 팬데믹의 여파, 심화하는 경제적 불확실성, 여러 지역에서 고조되는 갈등, 인공지능의 급속한 부상 등 우리는 인류 역사상 중대한 전환의 시점에 서 있다”라며 “이러한 격변의 시대에 세계 교회 또한 같은 압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류 공동의 인간성을 외면하는 태도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