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작가 금관문화훈장…은희경 작가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32722804.1.jpg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2025년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을 열고 △‘문화훈장’ 수훈자 17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3명 등 총 33명을 포상한다.금관 문화훈장은 황석영(본명 황수영) 작가가 받는다. 문체부는 “황 작가는 반세기 이상 한국문학의 흐름을 이끌며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치유와 성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황 작가는 ‘장길산’ ‘바리데기’ ‘삼포 가는 길’ 등의 작품들을 통해 민중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했으며, 현장 체험과 심층 취재를 토대로 한 사실주의적 접근은 한국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환기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24년엔 ‘철도원 삼대(영어판 제목 ‘Mater 2-10’)’가 영어권에 소개되며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낯익은 세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