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35년 만에 대학로 연극…“‘스페셜 보잉보잉’은 내 취향”

132725934.1.jpg“저는 이런 취향이에요. 소극장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연극이요.” 대학로 소극장에서 코미디 연극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코미디언 이경실이 설렘을 전했다. 이경실은 7일 서울 대학로 스타릿홀에서 열린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 프레스콜에서 “대학로 연극은 대학 졸업 후 한 번 했던 것 같다. 거의 35년 만에 다시 하게 됐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인 이경실은 지난 2022년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로 33년 만에 연극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배우 이순재의 제안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3년 만에 다시 연극 나들이를 하게됐지만, 작품 규모부터 스타일까지 전혀 다르다. 대극장에서 상연된 고전 ‘갈매기’와 달리 ‘보잉보잉’은 코미디물로 소극장에서 상연한다. 이경실은 “‘갈매기’ 때는 ‘내가 언제 이순재 선생님과 같은 무대에 서겠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내 취향인 연극은 아니었지만, 이순재 선생님과 추억을 쌓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내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