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10년 이상을 동행해온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에도 관객과 약속을 지킨 가운데 팬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성시경은 9일 소셜 미디어에 “이렇게까지 날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게 악플을 받아본 적은 많아도 이렇게까지 위로해주고 응원하는 글을 많이 받은 건 인생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내가 그리 나쁘게 살지 않았구나 싶고 진심으로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됐다. 감사하다. 가요 선후배뿐 아니라 방송관계자들로부터도 잘 연락하지 않던 연이 한번이라도 닿았던 거의 모든분들이 힘내라고 다정하게 연락을 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연락을 준 이들은 각자 본인이 경험했던 상처를 공유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릴 적 사자성어 책에 나오던 ‘새옹지마’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 소린가 했는데 일희일비 하지말고 모든일을 담담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그리고 쉽지 않지만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어른이라고 느낀다”고 여겼다. 지금 자신의 인생 흐름, 자신이라는 사람, 가수라는 직업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