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이 온몸을 짓눌렀다” 강원래, 25년 전 교통사고 회상

132735217.1.jpg댄스 듀오 ‘클론’ 출신 강원래가 25년 전 교통사고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강원래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고였다. 앞이 보이지 않는 컴컴한 어둠 속에 난 혼자 버려져 있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그가 게재한 사진에는 클론의 2000년 앨범 ‘빅토리(Victory)’ 재킷과 ‘2000.11.9-2025.11.9’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가 함께 있었다. 해당 날짜는 강원래가 교통사고를 당한 지 정확히 25년이 되는 날이다.강원래는 “여기가 어딜까. 한 참을 헤매다 눈을 떴을 때 불행은 나의 온몸을 짓누르고 있었다. 감각이 없다. 지금까지 나를 지탱해주고 춤추게 하던 내 다리에 아무런 감각이 없다”며 “세 번째 중추신경의 파열, 하반신 마비라는 너무도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아무런 저항도 못 한 채 받아들여야 했다”고 사고 이후를 떠올렸다. “어떡해야 할까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까 마음속에 밀려드는 좌절과 절망 속에 끝이 보이지 않는 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