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턴 투워드 부산’… 유엔 참전용사 기리는 묵념

132741607.3.jpg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한 유엔참전용사를 기리는 제19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사진)이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거행된다.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엔 14개 참전국 유엔참전용사와 유족, 국내 참전용사, 주한 외교사절, 유엔군사령부 장병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고 국가보훈부는 전했다. ‘턴 투워드 부산’은 유엔 전몰장병이 안치된 부산을 향하여 세계인이 함께 추모·기억한다는 의미로 2007년 첫 행사부터 22개 유엔참전국에서 함께 사용해 온 공식 표어다. 기념식은 당일 오전 10시 50분 부경대 학생과 국군장병 40명이 태극기와 22개 유엔참전국 국기를 동시에 게양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미 해군 무선통신병으로 참전한 맬컴 린 윌리엄슨 씨가 전쟁 당시를 회상하고, 오늘의 자부심이 된 대한민국을 소개하면서 전우들을 기억하자는 영상 메시지가 상영된다. 오전 11시에는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고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