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부커상에 솔로이 ‘플레시’…한국계 美작가 수전 최 수상 불발

132742674.1.jpg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전 최(56·최인자)의 ‘플래시라이트(flashlight)’가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 부커상 수상이 불발됐다.10일(현지시간) 부커상 선정위원회는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 최종 후보작 6개 중 수상작으로 데이비드 솔로이(51)의 ‘플레시(flesh)’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금은 5만 파운드(약 9500만원)이다.헝가리계 영국 작가 솔로이는 옥스퍼드대에서 영어를 전공해 영국 BBC 라디오 극본가로 활동했다. 이후 첫 장편 ‘런던과 사우스이스트(London and the South-East)로 소설가로 등단했다.솔로이는 데뷔작으로 베티 트라스크상과 제프리 페이버 메모리얼 상을 받았다. 2010년 영국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40세 이하 영국 작가 20인에, 2013년 영국 그랜타가 선정한 최고의 영국 젊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뽑혔다. 그는 2016년 ’올 댓 맨 이즈(All That Man Is)‘로 부커상 최종후보에 한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