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열풍의 ‘본진’ 뉴진스, 또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132761480.1.jpg“훌쩍 커버렸어/함께 한 기억처럼/널 보는 내 마음은/어느새 여름 지나 가을/기다렸지 all this time.”(뉴진스의 ‘Ditto’에서)지난해 말부터 활동을 멈췄던 걸그룹 ‘뉴진스’가 전속계약 분쟁 약 1년 만에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2년 데뷔곡 ‘어텐션(Attention)’부터 남달랐던 뉴진스는 ‘Hype Boy’ ‘How Sweet’ ‘ETA’ 등 발표하는 곡마다 크게 히트하며 단숨에 4세대 톱티어 걸그룹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Supernatural’은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024 올해의 노래’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팝이었다. 이번 복귀가 단순히 한 그룹의 컴백이 아니라, K팝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는 이유다.하지만 이제 뉴진스는 팀 아이덴티티를 조율했던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없는 상태에서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 그들은 어떤 음악으로 다시 팬들을 찾아올까. 더 정확히는, 우리가 아는 그 ‘뉴진스’는 돌아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