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韓문화 푹 빠져 공부하다 쓰러진 태국 유학생에 1000만원 기부

132772237.2.jpg배우 이영애 씨가 국내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태국 학생을 돕기 위해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 학생은 한국 문화에 푹 빠져 전남대에서 수업을 듣던 학생으로, 올 7월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학생에 대한 후원금이 모이면서 학생은 고향인 태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전남대 구호봉사동아리 ‘리듬오브호프’(Rhythm of Hope)에 따르면 전남대 언어교육원에서 공부하던 태국인 시리냐 씨는 올 7월 18일 결석했다. 이에 친구들이 시리냐 씨에게 연락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사흘 뒤에도 시리냐 씨가 결석하자 친구들은 샤리냐의 숙소를 찾았다. 그곳에서 쓰러진 시리냐 씨를 발견했다.병원으로 이송된 샤리냐는 3개월 넘게 치료를 받았다. 리듬오브호프를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은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와 귀국에 어려움을 겪는 시리냐 씨를 위해 모금에 나섰다. 이 소식을 접한 이 씨가 후원금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냐 씨는 오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향인 태국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