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서양과학은 없다 外

132772706.1.jpg● 서양과학은 없다‘탈식민주의 과학기술학’을 주창한 대표적인 과학기술학자의 문제의식과 이론 세계를 보여주는 6편의 글을 모은 책. 저자는 과학을 서구 근대의 전유물로 이해해 온 오랜 인식의 틀을 비판하고 지식의 생산과 유통을 둘러싼 권력의 지형을 다시 그렸다. 과학을 절대적 진리로 보지 않고, 사회적·정치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자 했다. 저자의 제자인 이종식 KAIST 교수가 편역하고 해제를 맡았다. 워릭 앤더슨 지음·이종식 옮김·이음·2만 원● 미국은 어떻게 중국을 견제하는가?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미국이 중국 문제를 어떻게 다뤄 왔는지를 미국의 정치 제도, 선거 동학의 차원에서 분석했다. 대중 정책에 대통령과 의회 관계, 입법 절차의 복잡성, 정당의 정책 철학 등이 뒤섞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의 정치 양극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간 중국 견제만큼은 초당파적이라고 알려졌지만 인권과 민주주의 등 상징적 분야를 제외한 영역에선 양극화 현상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서정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