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 ‘에메랄드빛 신비의 길’

132774119.1.jpg제주도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7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황보달 씨의 작품 ‘에메랄드빛 신비의 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제주도’를 주제로 한 올해 공모전은 기존 사진 부문에 더해 숏폼 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사진 부문에는 471명이 총 1588점을 출품했다. 외국인은 21개국 출신 41명이 155점을 출품했다. 숏폼 부문에는 국내 참가자 16명이 지원했다. 수상자는 사진 부문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 및 입선 10명과 숏폼 부문에서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으로 총 17명에게 상장과 총상금 660만 원을 수여한다.대상 수상작 ‘에메랄드빛 신비의 길’은 제주의 김녕 바닷길을 상공에서 포착한 작품으로, 드론 촬영 특유의 시점과 공간적 깊이가 돋보인다. 사진 중앙에 이어진 바닷길은 색채의 대비 속에서 섬세한 원근감을 만들어낸다. “자연이 만들어주는 수면 위의 다양한 컬러가 신비로움을 자아내며, 바닷길과 조화를 이루면서 잠깐 동안 허락되는 길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