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또 뚫렸다…틱톡커들, 모나리자 주변에 자기 그림 걸어

132780908.3.png벨기에 출신 틱톡(TikTok) 크리에이터들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전시실 벽에 자신들의 작품을 걸어두고 몰래 빠져나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달 루브르 박물관에 괴한들이 침입해 보석을 훔쳐 달아난 이후 또다시 보안상 허점이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에 따르면 벨기에 출신 틱톡커 두 명은 박물관의 보안을 뚫고 모나리자 작품 주변 벽에 자신들의 그림을 거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미술관, 경기장 등에서 대담한 행동을 하며 장난을 벌이는 10대 청소년들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에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렸을 때는 경기장 화장실에 27시간 동안 숨어 있다가 무료로 경기를 관람했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들은 루브르 박물관에 입장한 뒤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레고 조립 방식의 액자를 분해했다. 이후 전시실에 도착해 가방에서 레고 액자를 꺼냈고, 자신들의 얼굴이 담긴 그림을 조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