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유산청장 “유네스코 강력한 조치 요구…서울시, 종묘 일대 영향평가 받길”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종묘’ 앞 세운재정비촉진계획과세운재정비촉진계획과 관련, 최근 유네스코로부터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며 국내법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국가유산청은 이날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입장 발표에서 앞으로 명확하고 안정적인 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세계유산 종묘에 대한 국내법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허민 청장은 “지난주 세계유산법에 따른 ‘종료 세계유산지구’ 지정을 완료했다”며 “하위 법령 개정도 적극적으로 관련 부처와 협의하여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허 청장은 “최근 유네스코로부터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며 “향후 유네스코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범정부적인 대처 노력을 알리고 상황을 공유하면서 종묘의 세계유산 지위를 지켜나가겠다”고도 말했다.허민 청장은 서울시에 대해선 “서울시가 세계유산영향평가라는 절차를 통해 종묘의 유산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주민분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드릴 수 있는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