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개월 만에 복귀했다.17일 첫 방송된 MBC 교양 리얼리티 ‘남극의 셰프’에서는 백 대표가 남극 과학기지에 가기로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장면이 담겼다.백 대표는 남극 방문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진짜로 기후가 (심각하다). 이번 여름에 깜짝 놀랐다”며 “남극은 기후변화의 제일 시작이다”라고 말했다.이어 “그걸 연구하기 위해 가 있는 분들이 힘들게 잘 버텨주고 있는데 ‘내가 뭘 해줄 수 있는 게 있을까? 할 수 있으면 해야지’ 이런 약간의 사명감 같은 것”이라고 전했다.제작진이 “세종기지 등 국가의 허가를 받는 구역까지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리자 백 대표는 “괜히 그럼 진지해지는데. 사실 부담은 있었다”고 털어놨다.남극의 셰프는 ‘남극의 눈물’에 이어 13년 만에 돌아온 ‘기후환경 프로젝트’로, 사명감 하나로 혹독한 남극 환경에 고립돼 살아가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대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