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에만 1억4천’ 39세 트랜스젠더 “코·눈 더 하고 싶다”

132787632.1.jpg성형에만 약 1억4000만 원을 썼다는 39세 트랜스젠더가 성형을 더 하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놨다.17일 오후 방송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부산편에서 해당 사연자는 20대 초반 눈과 코 성형으로 시작해 얼굴 지방이식, 가슴 재수술, 인중 축소, 입꼬리 수술, 리프팅, 코 재수술 등 약 20회에 달하는 성형을 이어왔다고 고백했다.이어 “저는 트랜스젠더거든요”라는 사연자의 말에 이수근은 놀라며 “목소리가 전혀 그렇지 않은데?”라고 반응했다. 사연자는 “목소리도 성형했어요. 태국에서 했는데, 감쪽같죠?”라며 웃었다.이어 “의사 선생님이 예전 목소리가 기억이 안 날 거라고 했다. 친구한테 전화를 거니 음성변조냐고 하더라 제일 만족하는 게 목소리 성형”이라고 뿌듯해했다. 하지만 웃음 뒤엔 아픔도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여자라 믿었던 사연자는, 중학교 입학 무렵 처음 ‘남자 교복’을 받았을 때의 충격을 회상하며 “그때 하리수 씨가 데뷔 후 활동하시던 때라서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