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교도소서 만난 도둑에 집주소 알려줬다가 싹 털려”

132790804.1.jpg가수 전인권이 히트곡 ‘돌고 돌고 돌고’ 탄생 비화를 밝혔다.전인권은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수감 생활 중 만난 절도범의 이야기를 전했다.그는 “교도소에 처음 가게 됐을 때 한 방에 11명이 잔다. 도대체 뭐 하는지 모르는, 직업이 없을 거 같은 친구가 있어서 ‘직업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도둑놈입니다’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이어 “계속 이야기하다가 ‘우리 집 주소를 다 알려줄 테니 한번 털어봐라’고 했다”며 “우리 집은 계속 올라가는 집이었다. ‘한 번에 싹 다 털어야지 한두 개만 가져가면 안 된다’고 약속하라고 했더니 알겠다더라”고 말했다.전인권은 “어느 날 집에 갔더니 정말 싹 다 가져갔다”며 “(그 친구가) 거기다가 ‘형님, 다 가져갑니다’라고 편지를 써놨더라. 진짜 하나도 안 남기고 앰프, 고급 턴테이블까지 하나도 안 빼놓고 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정호철이 “신고하셨냐?”고 묻자 전인권은 “약속하지 않았느냐. 이 친구는 같은 시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