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도쿄나 오사카에 많이 관광 오시는데, 정작 일본인은 없고 한국인들만 보고 왔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지방 소도시에 오시면 호젓한 분위기에서 일본의 참모습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아베 슈이치 나가노현 지사)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일본 전국지사회(National Governors’ Association) 소속 10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의 지사와 부지사들이 방한해 ‘다음 여행은 #일본소도시로’를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지방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미야자키현, 나가노현, 도쿠시마현, 오카야마현, 이와테현, 후쿠오카현 등 10명의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직접 한국을 찾아 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 소장은 “2024년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887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3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일본 재방문 비율은 무려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