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일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해 ‘경주 APEC 트레일’ 1박2일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정상회의장 재현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문해 화제가 된 ‘트럼프 치즈버거 세트’,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가 열린 우양미술관, 불국사 영부인 일정 등 정상회의 주요 순간을 그대로 체험하는 ‘스토리 투어’로 구성됐다.또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 금관 특별전, 대릉원·첨성대 탐방, 황리단길 방문으로 이어지며, APEC 만찬주 교동법주와 황남빵 등 기념품 구매 일정도 포함돼 있다.상품은 1인 10만 원대 초·중반으로 전세버스, 1박 3식, 입장료 등이 포함되며, 이달 말부터 경북도 국내전담여행사를 통해 판매된다.김남일 사장은 “APEC의 감동을 관광으로 확장해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경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