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호풍미 고구마’로 겨울 먹거리 공략

132802609.3.jpg롯데마트가 K-고구마를 통해 겨울 먹거리 선점에 나선다.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자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진 10월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롯데마트의 고구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호풍미 고구마(1.5㎏ 박스)’를 어제(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6990원에 판매한다. 호풍미 고구마는 전북 김제에서 수확한 고구마로 총 200t을 들여와 내년 1월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호풍미는 기존 외래 품종인 ‘베니하루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품종으로 폭염·가뭄 등 이상기후에도 안정적인 수확량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병해충에 강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며 재배 효율이 높아 산지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의 지난해 10월 보도 자료에 따르면 호풍미는 2024년 기준 국내 고구마 재배 면적의 8.5%를 차지했으며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