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얼박사’ 출시 4개월 만에 900만 개 판매

132802613.3.jpg편의점 진열대에서 ‘스테디셀러’가 바뀌고 있다. GS25가 올해 선보인 자체 개발 음료 ‘얼박사’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900만 개를 돌파하며 편의점 음료 매출 1위에 올라선 것이다. 편의점 음료 카테고리에서 신규 상품이 기존 강자를 제치는 일은 흔치 않아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얼박사는 원래 소비자들의 ‘편의점 조합 레시피’로 불린다. 자양강장제와 사이다를 얼음 컵에 섞어 마시면 시원함과 에너지 부스터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입소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GS리테일은 이 조합이 MZ세대 사이에서 강력한 파급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완제품 형태의 얼박사를 올해 6월 정식 론칭했다. 가격은 2300원이다. 기존에 3개 제품을 따로 구매해 만들어야 했던 번거로움과 비용을 한 번에 해결한 셈이다. 올해 10월 말 기준 얼박사는 누적 판매량 900만 개,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음료 카테고리 전체 매출 1위를 유지하며 편의점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