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유명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가 1940년 그린 자화상이 20일(현지시각)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470만 달러(약 806억원)에 낙찰돼 여성 화가의 경매 낙찰가로는 최고 기록을 새로 세웠다.침대에 잠들어 있는 칼로를 그린 이 그림은 ‘엘 수에뇨(라 카마)’ 영어로는 ‘꿈(더 드림)’이라는 제목으로, 2014년 4440만 달러(약 654억원)에 팔린 조지아 오키프의 ‘짐슨 위드/화이트 플라워 1호’의 기록을 넘어섰다.이는 또 라틴 아메리카 작가 경매에서 세웠던 칼로 자신의 종전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칼로와 그녀의 남편인 벽화가 디에고 리베라를 묘사한 1949년 그림 ‘디에고와 나’는 2021년 3490만 달러(약 514억원)에 낙찰됐었다. 그녀의 그림은 비공개로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자화상은 그녀의 작품이 예술 기념물로 지정된 멕시코 외 지역에서 개인 소장품으로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칼로의 작품 중 하나다. 그녀의 작품은 멕시코 내 공공 및 개인 소장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