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 日 영화 최초

132823265.4.jpg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현시점에서 2025년 국내 상영작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영화가 됐다. 일본 작품이 11월 말에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건 처음이다. 애니메이션 영화가 연간 국내 1위에 오른 경우도 2004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운영을 시작한 이후로 최초다.22일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의 누적 관객 수는 563만8000여 명으로, 기존 박스오피스 1위였던 ‘좀비딸’(563만7000여 명)을 뛰어넘었다. ‘귀멸의 칼날’의 성공은 TV애니메이션에 이어 전체 시리즈의 대단원으로 향하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인 데다, 대형 스크린에 어울리는 화려한 작화와 액션 연출로 관객들을 불러모았기 때문이란 평이 나온다. 특히 여러 다양한 굿즈 이벤트 등을 통해 관객들의 ‘N차 관람’ 비율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다만 ‘귀멸의 칼날’이 마지막까지 올해 흥행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아직 단언하기 어렵다. 다음 달 7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