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표곡을 공간 음향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24일 애플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화양연화’ 3부작과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가 이 플랫폼의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공간 음향으로 공개됐다.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공개된 ‘화양연화’ 3부작은 방탄소년단을 국제적인 스타덤에 올렸다. 2017~2018년 선보인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는 방탄소년단의 문화적 영향력을 입증했다.하이브 스튜디오 엔지니어 양 가(Yang Ga)는 애플뮤직 공간 음향 믹스와 관련 “원곡의 스테레오 이미지와 밸런스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사운드의 공간적 확장을 섬세하게 보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짚었다. 그는 아울러 리드 보컬에 집중도를 높이는 동시에 백그라운드 보컬과 애드리브(ad-lib) 보컬의 디테일을 구현해 각 보컬 레이어가 뚜렷하게 구분되도록 음향을 설계했다.양 가 엔지니어는 “보컬 간 분리감과 악기 사이의 거리감, 그리고 공간의 입체적 표현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