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영국 대영박물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문화재를 복원하는 재료로 우리나라의 전통 종이 ‘한지(韓紙)’를 사용하는 박물관이라는 점입니다. 한지는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로부터도 문화재 복원 용지로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바티칸 박물관,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 이탈리아 국립중앙도서관 등 주요 기관에서 한지가 실제 복원작업에 활용되고 있습니다.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에서도 ‘한지(韓紙)’가 예술과 디자인의 새로운 도구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가유산청은 2024년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신청해 2026년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인데요. 우리 전통 기술인 한지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의 한지지난 10월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참가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