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과 근육량의 비율이 뇌 건강을 보여주는 단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근육량이 많고, 내장지방 대 근육 비율이 낮은 체형이 뇌 나이가 젊다는 것. 내장지방 대 근육 비율이 낮다는 것은 내장지방을 전체 근육량으로 나눴을 때 그 값이 작다는 뜻이다. 즉 내장지방은 적고 근육량은 많은 상태다.내장지방은 복부 깊숙이 위치하며 심장, 신장 등 중요한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숨어있는 지방이다. 내장 지방은 염증 유발 물질을 분비해 근육 기능을 방해하며, 제2형 당뇨병·지방간·심장병 등 만성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량이 줄고 복부지방이 늘어난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신체 지표가 뇌 노화와 직접 연관된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뇌의 노화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해 치매의 가장 큰 위험 요소다.북미 영상의학회(RSNA) 연례 학술대회(11월 30~12월 4일)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의대 방사선·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