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故 이순재 추모 “함께했던 순간 큰 영광”

132842533.1.jpg배우 이연희가 배우 고(故) 이순재를 애도했다.이연희는 25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선생님 그곳에서는 편안히 쉬세요”라고 적었다.“선생님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제게 큰 영광이었어요. 잊지 못할 거예요. 영원한 배우 이순재 선생님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국화꽃 사진과 흑백 사진을 올렸다.흑백 사진에는 이연희가 연극 ‘리어왕’ 속 광대 분장을 하고 이순재의 손을 꼭 잡은 모습이 담겼다.이연희는 이순재와 2021년 연극 ‘리어왕’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숭고하고 압도적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이연희는 이 작품을 통해 첫 연극 무대에 도전했다. 이순재는 ‘리어왕’에서 리어왕을 맡았다.이연희는 리어왕의 막내 딸 코딜리아 역, 바보 광대 역을 동시에 소화했다. 코딜리아는 아버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딸이며, 바보 광대는 끝까지 리어왕의 곁을 지키는 익살스러운 조력자이자 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자였다.이순재는 7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