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귀신 한을 풀어준다.SBS TV 금토극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귀신이 보이는 변호사 ‘신이랑’(유연석)과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이 귀신의 억울함을 법으로 풀어주는 이야기다. ‘강매강’(2024) 신중훈 PD와 ‘앨리스’(2020) 김가영·강철규 작가가 만든다.이랑은 무당집에 법률사무소를 연 뒤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듬직한 겉모습과는 달리 겁 많고 허술하지만, 억울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 앞에서는 강단을 드러낸다. 의뢰인의 고유한 특성이 몸에 스며드는 빙의 현상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혀 다른 존재가 된다.나현은 대형 로펌 승률 100% 변호사다. 승소만이 삶의 기준이며 냉정하고 치열한 일 처리로 정상에 오르지만, 어느 날 자신에게 패소를 안긴 이랑으로 인해 삶의 궤도가 바뀐다. 처음에는 ‘귀신을 본다’는 그를 불신하지만, 눈앞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연다.내년 상반기 방송.[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