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이 집중되는 시간에 출국할 예정인 승객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발 3시간 전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구역에 들어가도 비행기를 타기까지 시간이 남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가볍게 둘러볼 만한 전시회가 인천공항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3층 인천공항박물관에서 ‘힙(Hip), 코리아!-시대를 잇는 공예, 미래를 빚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특별기획전이다. 박물관이 문을 연 지 4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내년 3월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의 공예품을 매개로 ‘전통’과 유행에 밝다는 뜻을 지닌 ‘힙’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전통공예의 고유한 매력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해 만든 작품을 만나게 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전통적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