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펫티어들, 야생동물의 거친 숨소리까지 재현해냈다…내달 ‘라이브 오브 파이’ 개막

132846703.1.jpg“관객들이 단순히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갖고 함께 해주셔야 하는 특별한 공연입니다. 소년 ‘파이’의 여정에 함께 하며 동물들과 함께 살아나게 되는 경험을 얻게 되실 겁니다.”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의 리 토니 인터내셔널 연출은 26일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열린 제작진 공동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케이트 로우셀 협력 무브먼트 겸 퍼펫 디렉터와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한국 프로듀서)가 함께했다. 다음 달 2일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이 공연은 얀 마텔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배에 침몰해 망망대해에 남겨진 소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227일간의 생존기를 그렸다. 리안 감독의 영화가 2012년 미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에선 ‘파이’역으로 배우 박정민과 박강현이 동시에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영국 셰필드 초연 후 웨스트엔드와 미 브로드웨이,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