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K클래식의 수도’ 서울이 세계에서 모인 젊고 유망한 바이올린 연주자들의 무대로 뜨거워진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LG와 함께하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가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교육대 종합문화관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이올린 부문으로 개최된다. 1996년 시작된 콩쿠르는 국제 문화 교류와 유망 신인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해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성악 세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지난해엔 피아노 부문으로 열렸다. 서울국제음악콩쿠르는 첫 회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서울대 교수)를 우승자로 배출한 것을 비롯해 바이올린 부문으로 열린 다음 회에서 백주영(서울대 교수)과 리비우 프루나루(전 로얄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악장)를 공동 우승자로 선정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명인을 배출했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김동현, 피아니스트 한지호 신창용 김준형, 바리톤 김기훈 공병우, 테너 슈테판 포프 등 역대 우승자를 비롯한 수많은 입상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