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의 대가? 유명 가수, 비(非) 유명 가수보다 수명 4.6년 짧다

132852745.3.jpg대중의 사랑을 받는 유명 가수들이 비슷한 조건의 비(非) 유명 가수들보다 평균 수명이 거의 5년 짧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사생활 붕괴로 인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과 수면 부족, 알코올과 약물에 노출되기 쉬운 생활방식 등 가수라는 직업이 갖는 고유의 위험성과는 별개로 ‘명성’ 그 자체가 수명 단축의 주요 원인임을 시사한다. 연구는미국과 유럽 가수들을 대상으로 했기에 국내 사정과는 다를 수 있다.앞선 연구에서 유명 가수들이 일반인보다 일찍 사망하는 경향이 여러 차례 관찰됐다. 하지만 그 원인이 음악 산업의 노동 환경 때문인지, 아니면 평범함과 거리가 먼 스타들만의 삶의 방식 때문인지, 아니면 명성 자체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이런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했다.독일 비텐/헤어데케대학교(Witten/Herdecke University)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