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연극 ‘인간 탈피’ 30일까지

132860140.1.jpg극단 다이얼로거와 창작집단 고릴라조합의 연극 ‘인간 탈피’(사진)가 서울 종로구 지구인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1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 우수작으로 선정된 지강숙의 희곡이 원작으로, 남동훈 연출이 무대를 완성했다. 이 작품은 인간성을 잃은 자가 인간으로, 지킨 자가 개구리로 변한다는 역설적 설정을 통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인간 본질과 사회적 균열을 탐구한 실험적 연극이다. 정교한 선으로 구성한 무대와 영상, 여기에 음악과 안무가 독특하게 결합해 작품의 기묘한 세계관을 드러낸다. 3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