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원희가 결혼 후 21년간 딩크족(DINK·맞벌이 무자녀 가정)으로 살아온 이유를 밝혔다.27일 방송된 MBN ‘퍼즐트립’에서는 미국에 입양된 캐리(한국명 이은정)가 가족을 찾는 여정이 그려졌다. 6세 무렵 미국으로 입양된 캐리는 자신보다 한 살 많은 친언니가 있었지만 아버지가 데려간 언니는 국내로 재입양된 뒤 연락이 끊겼다고 설명했다.김원희는 캐리의 사연을 들으며 “나도 1남4녀다. 자매가 4명이고 남동생도 있다”며 “가족간 끈끈함이 있으니까 ‘언니가 동생을 얼마나 찾고 싶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도 보고 싶겠지만 언니도 보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이날 캐리는 어머니가 작성한 입양 동의 서류를 김원희에게 보여줬다. 이를 본 김원희는 울컥하며 “(입양 동의 서류를) 처음 봤다. 저도 이런 데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이에 캐리가 입양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를 묻자 김원희는 잠시 머뭇거리다 “저의 꿈이라고 할까. 비전이 15년 전에 생겼다”며 “보육원 시설을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