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밤하늘 대청소했더니, 별도 달도 떨어졌어요

132864410.5.jpg청소하는 걸 엄청 좋아하는 루자빗. 이른 아침부터 산, 구름, 나무까지 싹싹 쓸고 탈탈 털면서 살뜰히 청소한다. 어느덧 깜깜한 밤이 왔는데, 무심코 하늘을 보던 루자빗이 깜짝 놀란다. 하늘이 너무 더러웠기 때문이다. 그길로 당장 산 위로 올라간 루자빗은 밤하늘을 잘 걷어서 있는 힘껏 탈탈 털고 다시 휙 넌다. 밤하늘은 칠흑같이 아주 깨끗해졌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는데, 밤하늘에 달려 있던 별과 달까지 먼지와 함께 다 지상으로 떨어져 버렸다. 다음 날 가족을 잃어버린 아기 별이 바닥에서 울고 있는 걸 본 루자빗은 구석구석 청소하는 장기를 이용해 곳곳에 떨어져 있는 달과 별을 찾아낸다. 흙 위를 뒹구느라 꼬질꼬질해진 달과 별을 깨끗하게 씻겨 주고, 이제 다시 하늘에 달아 줘야 할 시간. 하지만 산 위에서 아무리 높이 뛰게 해봐도 원래 높이로 올라가는 게 쉽지 않다. 루자빗은 달과 별을 원래대로 하늘에 돌려놓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밤하늘을 큰 이불처럼 털어서 다시 널고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