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지마”…중국인들, 한국 군경 옷 입고 공권력 조롱 코스프레 논란

132883131.1.jpg중국의 주요 SNS 플랫폼에서 한국 군복과 경찰 제복을 모방한 코스프레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공권력 희화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영상은 유흥업소 단속을 흉내 내거나 과장된 포즈를 취하며 장난스러운 행동을 반복하는 모습까지 포함돼 있어 외교적 우려와 치안 문제까지 함께 거론되고 있다.중국 시나재경·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웨이보, 샤오홍슈, 더우인 등에는 한국 군복이나 경찰 제복을 본뜬 복장을 착용한 중국인들의 영상과 사진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일부는 한글로 ‘경찰(police)’이라고 적힌 조끼를 입거나, 한국 군인 제복과 비슷한 무늬의 상의에 모형 장총을 들고 포즈를 취하며 코스프레를 하는 모습까지 등장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SNS 곳곳에서 한국 군복과 경찰 제복을 입고 기이한 행동을 벌이는 영상이 계속 퍼지고 있다”며 “공권력 상징을 희화화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