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 ‘공진화의 감각들’ 전시로 기술-인간 감각 융합

132882784.1.jpg동아방송예술대(DIMA)는 경기 안성시 DIMA아트센터에서 2025년 미디어아트 특별기획전 ‘공진화의 감각들: 안성에서 세계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는 프랑스 기술 미학자 베르나르 스티글러(Bernard Stiegler)가 남긴 ‘인간은 기술을 통해 자신의 감각과 정체성을 형성해 온 존재라는 점에서 인간과 기술은 함께 진화하는(공진화) 관계에 놓인다’는 명제에 주안점을 뒀다. 학생들은 생성형 AI와 실감 미디어를 통해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능동적으로 해석했다.전시는 △감각의 기원: 안성의 맛 △안성의 소리 △바우덕이XK-POP △레미니상스(Reminiscence) △디지털 환영 △향기의 집 등 6개 존으로 구성된다. 지역 문화·감각·기억을 기반으로 K-콘텐츠의 가능성을 탐색한 점이 특징이다.전시 기획을 담당한 조병철 영상제작과 교수는 “기술은 더 이상 외부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감각과 사고를 형성하는 존재”라며 “학생들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기술을 사유하며 창작하는 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