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 ‘여행과 나날’로 해외 영화제 수상 후보로 오른 것에 대해 “기쁘고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심은경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영화 ‘여행과 나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야케 감독도 참석했다. ‘여행과 나날’은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가 여행을 떠나 만난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심은경이 각본가 ‘이’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여행과 나날’은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海の景)’, ‘혼야라동의 벤상(ほんやら洞のべんさん)’을 원작으로 한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쇼 감독의 신작이다.심은경은 ‘여행과 나날’로 일본의 제38회 닛칸스포츠영화대상과 제36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대해 심은경은 “부끄럽다. 일본과